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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글쓴이 : 마마킴     날짜 : 21-06-09 13:37     조회 : 16    

디모데와 요한의 편지

 

예년에 비하면 이름 무더위가 빨리 찾아 온 것 같습니다. 게다가 비 소식 까지 잦아지면서 아직은 이틀에 한번 꼴로 비가 내리며 날씨가 변덕을 부리고 있는듯합니다. 제가 생활하는 이곳 수용동에는 한 달에 한번씩 방 별로 임시 청소부라고 해서 돌아가면서 맡게 되어 있는데 임시 청소부가 되면 한달 동안은 이곳에 함께하는 사람들의 식사 및 식수, 기타 청소 업무를 하며 다른 이들보다는 조금 더 일찍 일어나 하루를 열고 또 정리하는 일을 맡아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한 달은 제가 있는 방에서 맡게 되었고 이번 주의 휴일은 그 동안 겨우내 이불 세탁을 하지 못했던 장기 수용자들의 이불을 세탁해 주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오늘은 아침부터 이불 12 장을 세탁해서 주었고 지금도 막 5 장을 더 세탁을 하고 빨래 줄에 널어 놓고 난 후에야 늦은 점심을 먹고 이렇게 어머니께 서신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이곳에서 함께 하는 사형수 한분의 이불과 여러명의 무기수형제들의 이블을 세탁해 드렸는데 아마도 제가 임시 청소부를 하는 6 월 한 달간은 부지런히 해서 모두의 이불을 세탁해줄 생각이며, 모두가 코로나로 인해 지쳐 있을 이때 깨끗하게 빨아서 말린 이불에 햇빛에 잘 말려진((햇빛에 말린 이불 냄새가 너무나 좋아요

(^-^)

 

이불을 덮고 모두 숙면이라고 하라고 계속해 이불 세탁을 해줄 생각입니다.  힘은 들어도 제 이불을 빨때보다 형제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더 보기 좋아 기분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 가려운 곳이 있다면 이를 찾아 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역할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고 싶어요.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오직 주안에서 최선을 다해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엄마,

엄마가 보내주신 편지들 속에 진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의 내용이 담긴 그림을 보면서, 훗날, 울 엄마는 하늘 아버지 앞에 가셨을 때, 크고 둥글며 영롱히 빛나는 진주 알에 비교되지 않을 귀한 공로알을 하늘 아버지께 드리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엄마는 이 땅을 사는 동안 암 투병은 물론 육신을 짓누르는 커다란 고통과 삶 속에서 만나는 이런 저런 모습들의 가슴 아픈 일들을 오직 주님만 의지하시고, 오직 천국을 소망하시며, 오직 주님을 향한 순종과 열심으로 보듬고 품어 이루신 울 엄마표 공로알! 엄마를 바라보시는 울 하늘 아버지께서는 얼마나 행복하고 흡족하실지….생각만으로도 아들의 가슴은 설레이고 벅차 오릅니다.

 

교화방송 TV 에서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수천 아니, 수만개는 될 만한 도미노들이 차례대로 쓰러지면서 갖가지 그림과 묘기들을 연출해 내는 내용이었는데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아슬 아슬 이어지는 도미노의 행렬을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고 마지막 도미노의 넘어지는 순간에는 묘한 흥분까지 느끼게 했습니다. 방송시청을 마친 후 그 장면을 다시 떠올리면서 문득, 우리 인생을 생각했습니다. 인생이 결국은 도미노가 아닌가 하는….TV 속에 주인공도(출연자)은 며칠을 매달려 수 많은 도미노 때를 세웠는데 그냥 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구상한 그림과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해 엄청난 집중력과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도미노를 세우다가 종종 실수를 하여 도미노 패가 쓰러지기도 했는데 그때도 도미노 형상으로 적게는 수십개에서 많게는 수백 개가 한꺼번에 넘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많은 집중력과 인내력을 필요로 하는 도미노! 맨 처음 한 개가 넘어지면서 수만번째것에 까지 이르는 동안 중간에 한 개만 쓰러지지 않아도 그 이후에 서 있는 것들은 모두 넘어지지 않습니다. 거기서 끝나버리고 맙니다. 이처럼 전체적인 작품도 중요하지만, 중간에 낀 보잘것없어 보이는 한 개의 역할이 전체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뉴스에서는 3 살짜리 여자아이가 부모는 물론 다른 이들의 무관심 속에 방한구석에 갇혀 굴어 죽어간 사실과 격리군인들에 관한 형편없는 부식지급, 공군 여사관에 관한 소식등 가슴 아픈 사연들을 연일 계속 알려주고 있습니다. 세상이 바쁘게 돌아가는데 굽굽하여 그 속에서 고통 당하고 신음하는 모습은 외면하거나 관심을 두지 않음에서 생겨난 가슴아픔이 아닐런지요.

 

이 땅에서, 우리들 모든 인생들이 하늘 아버지의 뜻대로 가장 잘 살아가는 모습은 기획자의 의도대로 넘어져 멋진 그림과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도미노와 같은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각자의 인생이 존중되고 전체의 조화를 위하여 양보하고 희생하며 천성을 향해 매일 쉬지 않고서 전진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이 땅에, 하늘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해 이루고 싶으셨던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울하고도 참람할 것 같은 이곳, 세상이란 그림 중에 작은 귀퉁이일 이곳 공동체에서지만 하늘 아버지의 뜻대로 형제들을 존중하고 섬기며 조화를 이루는데 온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런 아들이 되도록 힘껏 응원해 주세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동안 제가 구매해서 이곳 형제들에게 전하려고 구매했던 성경책이 총 311 권이더라구요. 더 많이 전하고 싶어요^^ 어머니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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