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의 요리문답중 첫번째는 인간의 제일되는 목적이다.
인간으로서의 첫번째 목적이 사실은 가장 중요하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으로 인하여 영원토록 즐거워하는것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인간은 괴롭게 살아가라는 뜻이 아닌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는것이라...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나는 가난한 사람일수 있고 나는 장애인일수 있고 또는 나는 못 생겼을수도 있다.
또 혹시 나처럼 후천적으로 얼굴에 흉터를 가지고 있을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것이라고 한다.
내가 하는 일이 그것이 허드렛잡일일지라도 그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면 된다.
내가 가난하고 장애를 안고 있고 또 못 생겼을지라도 그러한 조건가운데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면 된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요 그것이 우리가 해애 할 본분이다.
사실 이렇게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우리 인간은 뭔가 큰 일을 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고자 하지만 그것 역시 욕심일수 있고 교만일수 있겠다.
큰 일로 영광돌리는 것도 하나님께 영광이요,
작고 보잘것 없는 일로 영광돌리는 것도 하나님은 기뻐하시리라.
그리하여 성경에는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니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고 한다.
한마디로 삶의 모든것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라는 것이다.
모든것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되는 삶이야말로 거룩한 삶이다.
오늘도 나를 성령의 빛으로 스캔해본다.
어제 하루동안 내가 누구를 비난하고 비판하고 판단하고 정죄하지는 않았는지...
말로 상처주고 행동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는지...
또 내 속에 시기, 질투, 미움, 다툼, 음란을 담아두고 있지는 않는지...
이 모든것에서 성결한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여 주님의 자녀가 되는것이 구원의 첫단계라면..
구원받은 성도의 삶은 성화의 단계로서 자신을 성결하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사는 것이다.
죽을 때가 성화되어 가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평생의 숙제로서
그것은 우리는 다 연약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나는 날마다 보혈이 필요하다.
나의 연약함 때문에 내 안에서 털어내지 못하는 나의 약점들...
오늘도 주님의 긍휼로 덧입기를 원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