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지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라

요15:4-7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이 본문의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주시는 의미를 진지하게 한번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은 이 말씀에서 주님 안에 거하라는 말씀을 반복 또 반복하십니다. 또한 주님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아무것도 할수 없을뿐더러 밖에 버려지고 사람들이 그것을 불에 던져 버린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해 보면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면 반드시 열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내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을 많이 맺나니” 그리고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해 첫 번째 조건은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다시 되새겨 본다면 내가 주님 안에 있는지는 저절로 주님 안에 있기에 뿌리를 통해서 맺는 열매를 볼수가 있고 반드시 그 안에 있어야 무엇이든지 구할수 있는데 주님안에 거하면서 또 필수 조건은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를 해도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를 이 말씀에 비추어 보면 금방 이유를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어떤 유명한 설교가로 뽑히는 목사님은 “여러분 우리 솔직합시다. 우리가 기도를 해서 얼마나 응답을 받았나요? 그렇지만 기도하는 그 자체가 좋은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시며 기도 응답이 되지 않는 것이 정상이라고 모든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그렇게 이방인들이 이방신들에게 구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구체적으로 넘치게 기도 응답을 해 주십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응답받은것을 보여 줄수 없는 이유는 첫째 주님안에 거하지 아니하고 둘째 주님 말씀이 우리안에 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파키스탄에서 어제 스테반이 도착하여 오늘 같이 기도회를 했습니다. 삼 년 전에 왔다가 간 스테반은 그곳의 상황이 너무나 박해가 심하여서 이곳에 와서 충전을 받고 가고 싶어 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이곳에 오기 위하며 150 만원의 왕복 티켓값을 지불해 주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쉼터에 부실공사로 물이 지붕에서 떨어지는데 수리비가 380 만원이 필요했습니다. 아침에는 서울 신대학생들의 기숙사비를 지불해 주었고 신학생들의 등록금을 지불해 주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정확하게 그 필요를 다 채우셨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해서 무엇이든지 아버지의 것을 누리는 것이 자녀의 특권입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세상의 것을 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 안에 거하는 그 평강과 소망과 기쁨은 세상의 것이 너무나 하잘것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면 그 말씀으로 인하여 우리의 불안과 초조 걱정이 다 사라집니다.

만약에 눈앞에 풍랑이 보인다면 우리는 주님 안에 거하고 있지 않습니다. 주님 안에는 세상이 알수도 줄 수도 없는 평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청종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우리는 주안에 있다고 착각하고 또 주님의 말씀 안에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한번 비추어 보십시오.

느9:29 다시 주의 율법을 복종하게 하시려고 그들에게 경계하셨으나 그들이 교만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 가운데에서 삶을 얻는 주의 계명을 듣지 아니하며 주의 규례를 범하여 고집하는 어깨를 내밀며 목을 굳게 하여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렘22:21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먼저 주님 안에 거하고 둘째 주의 말씀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면 다 받는다는 주님의 말씀이 사실인 것을 늘 체험할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면 다 받으리라”는 주님이 거짓말이 아닌 것을 주위 사람들에게도 보여 줄 수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