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원칙: 부흥의 얼굴

이 글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예수님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하이디 베이커의 글입니다. 혼자 읽기에는 너무 아까운 글이라 같이 나누고 싶기에 올려 놓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강한 자를 들어 쓰지 않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가진 자를 들어 쓰십니다. 주님은 위대한 사람이 아닌 자신의 삶을 주님께 완전히 내려놓을 준비가 된 자들을 사용하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비범하고 대단한 은사를 받은 자를 찾기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않고 단지 하나님의 영광을 겸손하게 나를 수 있는 순전한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누가복음 11 장 25 절에서는 지혜롭고 교육을 많이 받은 한 율법사가 예수님께 질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라고 예수님게 물었을 때 사실 그는 내심 주님을 시험하고 싶어 했습니다. 질문을 갖는 것은 본래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질문에 대답하는 대신 다른 질문을 하심으로 그에게 일격을 가하셨습니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율법사는 이미 그 대답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의 질문에 답하는 법은 알았지만 자신이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 스스로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실제적인 관계 속에서 그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 질문한 이 율법사는 실제로 영생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는 큰 소리로 자신 있게 대답하긴 했지만 하나님 말씀의 핵심 포인트를 놓쳐 버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 네 대답이 옳도다”라고 말씀하셨지만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라는 말씀을 덧붙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율법사가 제대로 깨달아야만 했던 사실이었습니다. 부흥을 진정으로 보고 싶다면 우리도 또한 이 부흥에 대해서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그분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이 널리 확산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예수님이 메시지에 담긴 단순한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권능과 그분의 임재 그리고 복음의 확산은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랑을 그대로 나타내어 보여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지혜롭다고 생각하면서 복음의 메시지를 너무 복잡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우리는 복음의 메시지를 분석하는데 심취한 나머지 복음이 더 이상 살아서 우리의 삶에서 실제적으로 역사하지 못하도록 그것을 죽여 버렸습니다. 우리 스스로도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복음을 어렵게 만들어 버리고 그것을 교리화 시키고 이론화 시켜서 우리 스스로를 함정에 빠뜨려 버렸습니다. 복음이 “서로 사랑하라”는 단순한 진리의 말씀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만것입니다.

복음은 열정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하나님을 불같은 열정으로 사랑하게 될 때 주님께서 당신을 위해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십니까? 여러분이 어떤 사람을 미치도록 사랑하게 되면 여러분은 상대를 위해 무엇이든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이 야야기를 이해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다른 것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들이 총에 맞든지, 벽에 머리를 쾅하고 부딪치건, 그들은 개의치 않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목에 칼을 들이 댈 때조차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과 사랑에 빠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우리를 앞으로 전진해 나아가게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극히 높으신 주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어떤 사람의 모습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에 시달리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어떻게 비춰지든 그것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께 입양된 아들딸입니다. 우리 역시 그분과 사랑에 빠지게 되면 우리는 주님을 위해 무엇이든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