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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에게서 온 편지” |
| 글쓴이 : 마마킴
날짜 : 23-08-29 20:00
조회 :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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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에게서 온 편지”
사랑하는 어머니께,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서신들을 감사히 잘 받았어요. 늘 좋은 말씀과 좋은 내용과 본 받고 싶은 내용의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매일 읽으면서 마음의 양식을 쌓고 있어요. 쌓다 보면 언젠가는 생각도 행동도 이분들처럼 할 수 있겠지요. 그날을 꿈꾸며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어머니와 통화하여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5 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을 이곳에서 허락해준 것도 감사하고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도 열심히 주님의 증인이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늘 성경 2 독을 마치고 제가 성경을 2 독을 하다니 저 자신이 아주 대견스럽고 기분이 좋아요. 어머니께서 도와주시고 꾸준히 말씀해주셔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아주 먼 미래겠지만 제 목표가 성경을 100 독 하는 것이니 제가 100 독을 할 때까지 옆에서 기도해 주세요. 아들이 100 독하면 옆에서 축하해 주세요. 그렇게 하려면 30 년은 걸릴 것 같으니 어머니 건강 관리 잘 하셔서 그 떼까지 제 곁에 계셔주세요. 스트레스가 건강에 가장 안 좋고 웃는 게 건강에 가장 좋다고 하니 어머니는 아주 많이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실 것 같아요.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오늘 금식도 했고 성경 완독을 했으니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 같으니 오늘은 어머니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기도 드리겠습니다. 저는 어제 형이 확정 되어서 기결 방으로 옮겼어요. 앞으로 같이 지낼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기 바랬는데 새로운 방에 오니 아무도 없더라고요. 혼자 방에 있는데 조금 후에 4 명이 왔는데 저처럼 형이 확정되어서 기결이 된 사람들이더라고요. 알고 보니 방이 새로 만든 방이고 오늘 기결이 된 사람들을 모아서 넣은 방이었어요. 고참 없이 다들 같이 들어온 것이어서 같이 지내는 동안 사이 좋고 즐겁게 지내기로 있어요 이야기 들어보니 어제 확정된 사람이 9 명인데 저희 5 명만 아무도 없는 새로운 방으로 왔고 4 명은 사람들이 있는 방으로 갔다고 해요.; 방도 새로운 방이고 같이 지내게 된 사람들도 괜찮은 것 같은데 모두 하나님께서 좋은 곳으로 인도해 주신 것 같아요.
이야기 나눠보니 예수님 믿는 사람은 없어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지난번 있던 방에서 40 일 정도 지냈는데 함께 지내면서 정도 많이 들었는데 이곳에서 가장 아쉬운 게 아무리 정이 들고 마음이 맞아도 끝까지 함께 할 수 없고 언젠가는 헤어 진다는 것 이예요. 다들 끝까지 함께 하길 바라는데 그럴 수 없으니 나중에 사회에서 좋은 모습으로 만나기로 했어요. 헤어질 때 아쉬움이 사회에서 만남의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올리버 골드스미스 의사의 글을 감명 깊게 읽었어요 크나큰 도움을 받은 부인은 평생 감사함을 알고 잘 사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겠고. 그렇게 사랑을 나누고 또 나누다 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하겠죠.
사랑이 가득한 세상이 아름답고 행복한 것만 가득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 글에서 ‘위대함은 과연 어디서 오는가? 어떤 사람이 위대한가? 사람들이 어째서 그를 위대하다고 하는가? 무엇이 그를 위대하게 보이게 하는가? 라는 글이 참 와 닿았어요. 저는 이곳에 와서야 세계의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일하고 봉사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대체 왜 그럴까? 하면서 이해하지 못했고 자신을 위해서 살기도 힘든 세상인데 남을 위해서 산다는 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제는 저도 그런 사람이 될게요. 어머니의 아들이고 제가 어머니께 받은 사람을 돌려 줄 수 있는 방법은 그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느끼는 이 마음 다른 사람도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얼마나 따스하고 얼마나 행복한지 얼마나 희망이 되고 힘이 되는지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 이 마음 결코 잊지 않고 평생 가슴속에 새기고 이 마음처럼 살아갈게요. 못나고 부족한 아들을 올바르고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게 해주셔서 어머니 감사 드려요. 새롭게 주어진 인생, 정말 사람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 싶어요 내일부터 성경 3 독을 향하여 말씀을 읽겠습니다. 저가 어떻게 성경을 2 독을 했는데 이제 3 독을 시작하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머니 아주 많이 사랑하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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