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얼마나 풍족하신분인지

우리는 아버지가 얼마나 풍족하신 분인지를 거의 다 잘 모르고 있습니다. 저는 그 풍족하신 아버지의 선하심을 우리 모두 맛보기를 강권합니다. 돌아온 탕자는 최소한 그 사실을 알고 아버지께로 돌아왔습니다.

눅15: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우리 행복동에는 이달에는 신학생이 무려 여섯 명이나 동시에 졸업을 하게 됩니다. 이번 주 목요일에는 이란에서 온 에디가 성결신학대학교에서 그리고 금요일에는 장신대에서 고석헌전도사님, 21 일에는 서울신대에서 슈랜드라, 메뉴카, 와기, 지미 이렇게 졸업을 하게 됩니다.

처음 저도 신학생들을 키우기 시작하였을 때 우리 아버지가 얼마나 풍족하시고 풍성하게 채우신다는 약속이 넘치는 것인지를 해 보기 전에 확실히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믿고 요단강을 밟기 시작하였을 때 그곳은 창일한 물은 사라지고 마른땅으로 변하여서 그 요단강을 건너가서 가나안에 모든 것이 우리 것이 된다는 사실을 이 선교현장을 통하여 배운 사실입니다. 정말 단 한 번도 학교에다가 날짜를 조금만 늦추어 달라든지 깎아 달라든지 사정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이미 졸업하여 자국으로 돌아간 학생들과 아직 남아있는 학생들을 바라보면 우리 아버지는 얼마나 풍족하신 분인지를 증명해 보일수가 있습니다.

많은 믿음이 있노라고 하는 바리새인들은 절대 알수 없는 사실입니다. 탕자처럼 자신이 굶주림 속에서 아버지의 풍족함을 아는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처음 러시아에서 온 올가전도사님을 시작하여 스테반 그리고 김영훈전도사님이 오기 시작하였을 때 그리고 뒤를 이어 계속 오는 신학생들을 과연 다 충당시킬 수 있을는지는 시험 해 본 결과 아버지는 단 한 번의 오차도 없으신 분이신 것을 당신께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돈”이라는 것에서 자유하면 사람을 얻게 됩니다. “돈”을 계산하게 되면 사람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아버지 집에는 풍족한 것을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제 메뉴카가 네팔에 고아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아를 돌보며 복음을 전하는 교회를 이야기할 때 그 간증을 듣고 있던 저희 남편은 메뉴카의 간증을 통하여 왜 자신이 돈을 버는지를 다시 확인해 보는 시간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해외에 자국으로 돌아가서 그곳에서 또 하나의 열매를 맺기 위하여 수고하는 파키스탄에, 러시아에, 중국에 영국에 몽골에 우리는 후원금을 보내며 함께 더불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데 언제나 아버지는 풍성하게 지불해 주셨고 지금도 맡아 주관하시고 계십니다. 어제 김해에서 오혜숙집사님이 선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오집사님은 제가 쓴 책을 읽고 자신도 그곳에 외국인이 많기 때문에 전도하고 싶어서 명절에 인천에 있는 시댁에 올때 방문하고 싶다고 연락을 하고 어제 찾아왔습니다. 그분은 제가 쓴 책의 포인트를 잘 이해하셨습니다. 책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이 시작하시고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을 읽었다는 것입니다.

시작도 하나님이 하시고 마치게 하시는 분도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열방을 구하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아버지의 말씀이 사실인 것을 우리는 선포할 수가 있습니다.

[시2:8]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우리는 계속 땅끝까지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여호수아에게 차지할 땅이 아직도 많다고 하신 말씀을 생각하며 졸업식을 앞두고 지나온 길을 회상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