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오리사 주 (가장 심한 곳이 Kandhamal)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는 CNN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화요일까지 약 20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는 약 3주전에 발생한 사망사건에 대한 오해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일부 극단 힌두교도들의 근처에 살고 있는 2백50만의 기독교인 거주자들에 대한 폭력으로 발전했고, 경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과격 힌두교도 3-6명이 경찰의 발포에 사망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항의로 힌두교 무장 폭도들이 오리사주의 지역 경찰서를 불지르고 총격을 가하여 경찰서장이 사망하는 사고가 생겼습니다. 이 사고로 남부 인도지역으로 폭력사태가 확장되었고, Karnataka주에서 14개의 교회가 피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경찰이 폭동과 관련한 약 140명을 구속하였고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이중 6명은 교회를 공격하던 중 잡혔습니다.
이 사건의 원인은 8월 23일 지역의 힌두 지도자인 Laxmananda Saraswati와 4명의 다른 이들이 무장한 20-30명의 괴한에게 피살되었습니다. 정부에서는 살인자들이 누구인지 확인하지 못했으나 이 사고후 5명이 억류되었는데 이들이 기독교인이었습니다. (오리사주의 대변인 발표) 정부는 이 사건이 모택동 주의자 (Maoist)의 소행으로 보고 있으나 극렬 힌두교도들은 소수 기독교인들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결국 극렬 힌두교도들은 가까운 이웃의 기독교 마을에 방화와 약탈을 자행하였습니다. 이들은 도로를 차단하고 경찰의 진입을 막았으며, 기독교 고아원에 방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약 20세인 고아원의 선생님이 이 화재로 사망했습니다. 이런 일로 기독교인 거주자들도 폭력으로 대응했고, 이런 사고가 주변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힌두 사원도 기독교 교회도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현재 돌아다니는 문자 메시지는 조금 기독교 피해에 대한 일방적인 소식으로 보입니다.
이 시기에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주 정부의 권위있는 행정체계가 회복되고 일부 인도북부의 모택동 주의자들이 벌이고 있는 폭력적 행동이 사라지고, 인도에 카스트 제도로 인한 인권침해가 사라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김창환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