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권사님,
책을 잘 받았는데, 메일을 드려야지 생각해 놓고는 연말연시 분주한 탓에 깜빡 잊고 말았습니다. 항상 먼저 챙겨 주시고 그시러는데 소식이 늦어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정말로 귀한 책들입니다. 그리고 축사에 관한 책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구요 (이윤호 박사의 책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알지만, 귀한 내용들이 적지 않으므로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면 된다고 생각되더군요.) 수빈이가 천식으로 호흡기 곤란이 있는데, 얼마 전에 잠 자면서 힘들어 하기에 그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강하게 대적기도를 했더니 곧 아이의 숨소리가 부드러워지면서 평안하게 잠을 자더군요.
수현이는 저희 집에 복을 가지고 온 복 덩어리입니다. 기억해 주시고 축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 장로님, 권사님에게 하나님의 크나큰 은총이 함께하여 가정과 사역과 일터에 더욱 풍성한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뵐 수 있으면 더욱 좋겠구요. 선교회 모든 분들을 뵙고 싶군요. 다시 없이 귀한 분들이니까요.
다시금 감사드리며, 샬롬을 전합니다.
고석만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