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마치 질병과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죄를 반복하여 짓게 되면 죄에 대한 타성이 생기고 양심이 무디어져서 죄를 지어도 가책을 받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회개하지 않게 되고 그 죄로 인해서 타인이 당하는 아픔에 대해서 별로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죄란 반드시 고통의 문제가 따라다닙니다. 죄의 유혹에 의해서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서 저지른 죄이지만 그 다음에 따라오는 고통으로 인해서 괴로움을 당하게 되는데 자신뿐만 아니라 인과관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고통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콤한 죄의 유혹에 휘말릴 때는 이런 것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오로지 자기만의 즐거움에 빠지게 됩니다.

죄의 유혹은 쾌락과 보복이라는 두가지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은 극단적인 이기심을 촉발시키는 것입니다. 달콤한 것 같은 죄의 유혹 뒤에는 고통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거듭 반복되는 죄는 습관을 만들어낼 뿐만 아니라 관련된 사람들 즉 가족들에게는 증오와 분노를 품게 만들며, 이것이 죄의 유전적 기질을 만들어내게 되어 같은 죄를 반복하게 하는 ‘세대적 죄’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고통스런 문제는 바로 이 세대적인 죄에서 오는 것이며, 기질의 유전처럼 죄의 유전과 그 효과의 유전이라는 달갑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유전적인 죄는 주로 ‘폭행’ ‘간음’ ‘사기’ ‘이혼’ ‘성추행’ ‘게으름’등과 같은 죄에서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문제는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행한 일들인데, 까닭을 알 수 없는 고통스러운 일들의 연속에는 반드시 유전적인 죄의 문제가 얽혀 있습니다.

유전적인 죄 즉 세대적인 악령이 작용하여 죄의 유혹을 지속하기 때문에 생기는 기질적인 죄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그 죄의 바탕이 되는 죄에 대한 가족력을 살펴야 하고, 그 원인을 제공하는 시점으로 가서 죄를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당사자가 생존해 있는 경우는 당사자가 회개해야 하지만 고인이 되었을 경우에는 ‘동일시하는 회개’를 해야 합니다. 선조의 죄에 대해서 그 자손으로서 같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조상의 입장으로 돌아가 마치 자신이 그 죄를 지은 것 같이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대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유전된 죄의 기질로 인해서 생기는 것임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죄의 유전으로 거듭되는 불행이 가족 가운데에서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죄에 기인한 세대적 악령에 의해서 충동적으로 발생한다는 것에 대해서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단순히 정신적으로 또는 체질적으로 그런 취약한 면이 있어서 죄를 반복하는 것으로 여깁니다.

반복되는 죄얼에 대해서 우리는 타성이나 환경적인 요인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죄를 틈타서 들어온 세대적인 악령을 추방하지 않으면 그 죄는 세대를 이어서 계속 반복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대적인 악령을 추방하기 위해서는 그 죄가 발생한 시점을 제대로 알아야만 합니다. 누구로부터 시작된 것인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야 완전한 단절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죄의 영향은 조상의 3대까지 유전되는 것으로 보아서 조부 세대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 알 수 있어야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우리는 지식의 말씀에 의존해야 합니다. 이것은 영적인 은사이므로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지식의 말씀을 받은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축사사역이나 예언사역을 하는 사람들은 지식의 말씀의 은사도 받았기 때문에 이 일이 가능할 것입니다.

자신이 계속 반복해서 행하는 죄얼이나 불행한 사건들에 대해서 그것이 부모세대에서 생긴 것과 같다면 이는 세대적인 악령의 주장으로 인한 것임으로 의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부모 세대에서 폭력으로 인해서 가정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자신도 그런 폭력의 유혹에 시달린다거나 부모가 이혼했는데 자신의 세대에서 이혼을 하게 되었다면 이 역시 세대적인 악령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부모가 이혼한 경우 자식 가운데 누군가는 반드시 이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불행한 일이 더 이상 가족 가운데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신체적인 질병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부모 세대에 암이나 당뇨병과 같은 불치의 질환으로 사망했다면 자식 가운데 누군가는 이 병으로 고통을 당할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이런 질환은 기질적으로 유전되는 것이며, 피할 길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 영적인 문제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모든 질환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부분이 악령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죄와 연관되어 발생하는 질환의 경우 겉모습으로 보면 암이고 당뇨이지만 그 속사정을 살펴보면 악령의 영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님이 귀신을 쫓아내자 간질병이 나은 것에서 보듯이 질병과 귀신의 상관관계는 의외로 많은 것입니다. 자신의 주변에서 발생하는 불행한 사건의 배경이 되는 전 세대의 죄얼에 대해서 그 내용을 알고 있는 경우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죄의 회개는 단순히 그 죄를 용서해주기만을 구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못합니다. 그 죄로 인해서 타인들이 입게 된 고통을 생각하면서 깊이 회개하고 그 죄로 인해서 불행해졌을 피해자들에 대한 중보기도를 해야 합니다.

내용은 자세히 알수 없다고 해도 그 죄로 인해서 입게 될 피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픈 마음으로 회개함으로써 주님의 용서를 구하고 그 죄가 용서되었다는 강한 느낌과 믿음이 올 때까지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회개를 위해서 특별히 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은사를 받은 사역자의 도움을 받아서 동일시하는 회개를 하나님이 원하는 수준으로 행함으로써 죄를 틈타서 들어온 악령ㅇㄹ 추방하고 그 죄로부터 자유롭게 되며, 사단의 저주를 풀어내게 되는 것입니다. 처리되지 않은 죄로 인해서 사단이 묶어놓은 결박을 예수의 이름으로 풀어내는 일은 간단하지만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 죄의 영향과 효과에 대한 분명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수준으로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죄의 내용을 알았다면 그 죄를 회개할 기회를 만들고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회개해야 할지 성령의 감동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죄를 회개합니다. 마음에 이제 모든 것이 다 용서되었다는 강한 느낌과 죄의 회개에 따르는 영의 자유로움이 느껴질 때까지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죄가 처리되지 않으면 우리 마음은 계속 불편함을 느끼지만 온전히 처리되었을 때는 평안과 위로가 넘치면서 마음이 무척 가벼워집니다. 이는 영이 먼저 느끼기 때문에 그 신호를 우리 마음에 전해주는 것입니다. 죄의 처리가 되었다는 신호가 올 때까지 회개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는 통회하는 마음입니다. 그 죄로 인해서 타인들이 입게 된 상처와 아픔에 대해서 자신이 당하는 것 같은 심정으로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행한 죄가 아니지만 자신이 행한 것과 같은 심령이 되어야 하고, 그 피해를 경험하지 못했지만 자신이 피해를 입은 것과 같은 고통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구약시대에는 옷을 찢고 재를 쓰고 거름덩이 위에 올라가서 회개했지 않습니까? 오늘날 우리는 금식하면서 회개하기도 합니다. 회개할 때 심령에 어떤 행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오면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서 회개하면 됩니다. 회개는 행위로 인해서 용서되는 것이 아닙니다. 상한 심령과 동일시하는 마음을 얻기 위해서 때로는 그런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통회하는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행위를 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되지 않지요. 그래서 행위가 필요한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우리들에게 적극적으로 어떤 행동을 할 것을 요구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까요.

육신을 괴롭게 함으로써 우리는 심령의 고통을 깨다게 ehlu 더욱 실질적인 회개가 되는 것입니다. 금식하고 철야하면서 일정한 기간을 두고 가슴 깊이 회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영혼 깊은 곳에서 우러나와야 하며, 성령의 감동을 입어서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회개의 영을 보내주셔서 하나님이 원하는 상한 심령이 될 수 있기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가족들을 괴롭게 한 세대적인 악령에게 더 이상 죄의 유혹을 할수 없게 되었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죄를 처리하고 그 죄로 인해서 들어온 모든 악령을 추방함으로써 비로소 모든 문제가 근원적으로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령은 쉽게 떠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강력한 cr사가 필요합니다. 악령은 구체적으로 그 이름을 거명하지 않으면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그 이름을 불러내어 쫓아내야 합니다. 악령의 이름은 대체로 그 행위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행위를 의미하는 단어를 상용하면 됩니다. 예를 들면 폭력의 문제라면 ‘폭행하게 하는 악령’이 그 이름이며, 이혼을 하게 되었으면 ‘이혼하게 하는 악령’이 그 이름입니다.

하나님이 회개를 받으셨다는 영적 증거를 얻게 되었다면 그것에 힘입어서 “00하게 하는 악령은 더 이상 그와 같은 충동을 할 수 없음을 예수의 이름으로 선포하노라, 그러므로 이제 이 가정에서 영원히 떠날 것을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라!”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제부터 영언히 00하는 사단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음을 선포한라!”라고 선포하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00하게 하는 악령의 세력을 예수의 이름으로 묶노라! 이젭터 00하게 하는 악령의 모든 유혹은 효력이 없음을 예수의이름으로 선포하노라!”라고 강하게 선포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 가정에서 왕노릇하던 악령은 그 세력이 무력하게 되며, 어떤 효과도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같은 절차를 소홀이 하게 되면 악령은 계속 괴롭힐 권리를 얻게 되며, 그 가정을 파멸로 이끌게 되어 우리는 알 수 없는 고통으로 인해서 불행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적법한 절차를 틈타서 들어온 사단은 절대로 그냥 나가는 법이 없습니다. 회개하지 않은 죄는 마귀가 지배하도록 허락하는 수단이며, 이것을 회개하지 않은 한 마귀는 그 사람을 괴롭게 할수 있는 합법적인 권리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는 마귀로 하여금 우리를 괴롭게 하도록 허락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그 행위가 철회되지 않는 한 마귀는 권리를 가지고 세대적으로 괴롭힐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점을 깊이 생각하고 죄에서 떠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출처: http://cafe.godpeople.com/healinghouse

저자: 장봉운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