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 하신지 넷째 날, 난 그분의 말씀으로 태어났습니다.

(창세기1장15절 또 광명 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친구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각각의 집과 또 사업장이 있어 그곳에 있으라는

명령을 받았어요. 친구 별들은 영광스럽게 하나님께 충성을 다해 주신 일을 잘 감당하고 있지요

(고린도전서 15:41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전 다른 애들보다 작은 별이에요 저를 하나님께서 만드시는 때에 그분은

제게 말씀하셨어요  “내가 너를 높이 들리라”

뭔가 의미심장하고 특별한 말씀 같아요. 그치만 아직 내가 이해하기엔 조금 어려운 말씀 같아요. 원래 별들은 하늘에 있으니까 높이 있는 건데 왜 그런 말씀을 제게 주신걸까요? 또 저는 다른 별같이 집도 없고 여기저기 떠도는 떠돌이 별이거든요. 이토록 낮은 존재지만 전 오랜 시간 하나님께 받은 축복의 말씀을 믿고 기다리는 중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별 중에 하나인 태양이라는 애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이 예뻐한다는 히스기야라는 사람을 위해 임무를 맡았다는 거 아니겠어요?

(열왕기하 20장8절~11절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표가 있나이까 하니 이사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부터 왕에게 한 징표가 임하리이다 해 그림자가 십 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 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림자가 십 도를 나아가기는 쉬우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십 도가 뒤로 물러갈 것 이니이다 하니라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

우울한 마음이 밀려왔어요.

‘하나님은 사람만 사랑하고 다른 별들만 아끼시나 봐

난 안중에 없으신가 봐 나도 하나님의 일들을 열심히 했던 별인데……’

이제는 열심히 밝은 빛을 내기 싫어지고 자꾸 어디론가 숨고 싶어졌어요

(열왕기상 19장4절-8절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저는 꼭꼭 숨어있었어요. 그런데 이럴 수가! 우리의 멋쟁이~ 하늘나라뿐

아니라 온 천지의 최고의 스타인 귀한 하나님의 아드님께서 나를 찾아오신 거예요! 그분께서는 따뜻한 미소로 나의 죄를 더욱 부끄럽게 하셨답니다.

하나님의 아드님은 저에게 강건 하라 강건 하라 말씀으로 다시 저를 강하게 도와주셨어요 난 곧 힘을 얻은 후에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어요

“이전부터 많은 나의 사람들의 입을 통해 예언된 구원을 이루러 내가 땅으로 내려갈 시간이 가까워 왔구나. 작은 별아 너의 도움이 필요한데 내가

사람의 모습으로 저 아래 땅에 내려간다면 네가 날 위해 날 찾는 사람들을 나에게 인도해주겠니?”

하나님께서 끊임 없이 말씀 하신 그 말씀이 처음엔 너무 황당해서 믿기

힘든 말씀이었는데 진짜로 예수님께서는 더럽고 못생기고 죄 많은 인간의 모양을 입으실 생각이신 거 같았어요.

(이사야 53:2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저 땅에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하시며 돌보시는 손길을 무시하고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그분께 순종하는 사람은 진짜루 쪼끔인데 참말로 이해하기 어려운 예수님의 사랑이었어요

(느헤미야 9:29 다시 주의 율법을 복종하게 하시려고 그들에게 경계하셨으나 그들이 교만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 가운데에서 삶을 얻는 주의 계명을 듣지 아니하며 주의 규례를 범하여 고집하는 어깨를 내밀며 목을 굳게 하여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저렇게 못된 피조물을 보다 보다 처음이다 생각하고 있는데 예수님의 눈에 비쳐진 사람은 조금 달라 보였어요

예수님께서는 나를 잠시 쓰다듬으시곤 어디론가 사라지셨어요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 갈정도로 기쁜일이 제게 생긴거예요.

이 벅찬 마음 이후엔 점점 그분의 겸손과 나의 교만한 모습이 깨달아지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흐른 후에 예수님께서는 한 성결한 처녀의 몸에서 사람의 몸을 입으신 것을 보이셨어요. 겸손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말들이 침이 가득한 여물이 있는 말구유에 누워계신 것이 아니겠어요? 땅에서도 낮고 낮은 부끄러운 자리에 아기예수님은 편안히 주무시고 계셨어요

난 그분의 크고 천지에 가득하신 광명한 영광의 모습을 떠올리며

나의 교만했던 마음이 더 부끄러웠어요

마음으로 회개의 눈물을 흘리는데 나의 몸은 내가 전에 없었던 크고 광명한 빛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나의 밝은 모습에 놀라고 있는 중인데,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려고 이리저리 둘러보는 동방에서 온 박사친구들을 찾을 수 있었어요

‘나에게만 맡기신 하나님의 일!’

예수님께서 전에 내게 부탁하신 그 일이 저 친구들을 나의 귀한 주님께

인도 하는 것이 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저는 신이 나서 나를 따라오라는 손짓을 하며 박사들을 재촉했고 그들은

어렵지 않게 우리 하나님의 아드님을 찾아냈어요

난 정말로 하나님이 높이 들어주셔서 크리스마스 트리엔 내 모양인 별이 맨 위에서 비치고 있답니다. 그러나 우리 피조물이 경배하고 찬양할 분은

단 한 분 우리의 하나님뿐이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