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된삶

하나님의 동산에는 여러 가지 나무의 씨앗들이 하나님의 손으로 만들어져 심겨진 오늘은 축복받은 날입니다. 모든 천사들은 두근두근 어떤 나무가 될지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나무들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있었어요

제일 먼저 무화과 나무가 멋진 가지와 달고 향기 좋은 실과를 자랑하며

위용 차게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천사들은 그 실과를 보며 하나님을 찬양했어요

두 번째는 포도나무가 연약한 가지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부끄러운

새색시같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연약한 가지에서 주렁주렁 포도가 열리는 포도나무를 보고 천사들은 한동안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에 감탄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지요

포도나무를 주신 하나님께 천사들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셋째로는 사과나무 넷째로는 감나무 다섯째로는 배나무 여섯째로는 바나나 나무 일곱째로는 야자나무…… 그 조그마한 씨앗에서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능력, 말씀으로 한없이 많은 나무들을 지으시고 천사들에게 큰 기쁨을 주셨어요. 그 한 켠엔 어느 샌가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때에 담배나무가 자라기 시작했어요. 담배나무는 자기가 담배나무라는 사실을 알고는 본인이 제일 놀랐어요. 옆에는 탐스러운 선악과도 있고 번쩍이는 생명나무도 있는데 자신은 바로 바로 그 놈의 담배나무였던 거예요. 담배나무는 자신이 간직한 독을

잘 알고 있기에 자신이 너무너무 싫었어요. “난 하나님께서 지으신 게 아닌가 봐. 하나님을 질투하는 못된 천사가 날 만든 게 틀림없어 난 하나님의

나무가 아닐 거야” 담배나무는 자기가 앞으로 섬길 사람들에게 폐암이 되고

수명을 단축시키며 몸에 침투해서 각종 병을 만들고 입 냄새는 똥 냄새로 만들며 치아색깔은 똥 색깔로 만들고 아기를 못 낳게 도와주고 정신병까지 만들 거라는걸 알고 하나님께 울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비록 제가 하나님 손에서 만들어지지 않았고 죄악 많은 나쁜 나무 지만 하나님 저도 하나님의 사랑 받는 나무이고 싶어요 날 다른 나무로 만들어주세요!!” 담배나무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어요 그렇게 기도하는 중에 죄 없는 동산을 거니시는 하나님께서 담배나무를 사랑의 눈으로 감싸주시며 이야기 해주셨어요.

“세상에 내가 만들지 않은 것이 없단다. 네게는 생명이 있잖니. 넌 내가 만들었고 훗날 세상에 내 아들이 사람의 죄를 정하게 만들 그날에도

나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신의 몸을 해하며 자기 맘대로 자신의 몸을

해롭게 하는 사람들에게 넌 선악과 같이 되어서 나의 도구가 될 것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