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사랑, 소희자매님!

흐렸다가 비가 내리기를 반복하던 지난 한주간의 날씨였어요.그런데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자애로우신 주님의 마음을 닮은 듯한 햇살이 세상을 따뜻이 품어주는 주일낮시간에 참으로 고마우신 주님 안에서 오빠의 마음을 전합니다. 평안 한지요?

보내준 편지는 잘 받았습니다. 어머니(김상숙 권사님)를 통하여 영적인 훈련과 양식을 먹으며 지내고 있지만 자매님과 어머니 (김춘경권사님)의 마음을 통하여 말씀을 묵상하고 주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게 됨으로 은혜로운 시간을 누리게 됨을 감사드리게 됩니다. 알바는 이제 마무리 시점이 되어가고 있지요? 그냥 오빠의 기준으로 마음의 걸림이 있어서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이 많았었는데 알바를 통하여 자매님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영적인 무장의 견고함을 위해 기도드리게 되었다니 무익할 것 같음 속에서도 유익함으로 이끌어 내시는 주님, 자매님을 사랑하시고 도우시는 주님을 찬양 하게 됩니다.

자매님! 오랜 세월 도안 사회생활다운 생활을 못한 중에 겪은 일이라서 당황스럽고 사람에 대한 황당함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 시간들 속에서 자매님 안에 함께 하시는 주님의 선하심으로 잘 이겨내신 것이 느껴져서 대견하고 이쁩니다. 오빠가 칭찬의 응원을 해줄께요

"아자,아자, 이쁜 소희 자매님 파이팅!!!”

바라기는 언제 어느때든 잠깐의 틈만 보여도 파고드는 사탄 마귀의 궤계앞에 틈을 내어주지 않고 말씀과 기도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에 힘입어서 복된 시간들을 지내는 자매님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자매님! 아침에 어머니(김상숙 권사님)께 편지 드릴때에도 말씀 드렸지만 설거지를 하면서 찬양 “이제 내가 살아도 주 위해 살고 이제 내가 죽어도 주 위해 죽네~ 그러므로 나는 사나 죽으나 주님 것이요 사나 죽으나 사나 죽으나 날 위해 피 흘리신 내 주님 것이라” 를 부르는 중에 오빠가 사나 죽으나 주님을 위해 라는 고백과 다짐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 가에 대하여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오빠를 위하여 매질을 당하고 찢기시며 피흘리심의 고통중에서도, 죽으시기까지 오빠를 사랑하시어 부활의 영광을 선물해 주셨는데 말입니다. 아프리카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 추장이 작은 실수를 한 노예에게 잔인하게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선교사가 간곡히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사형집행자의 화살은 여지없이 선교사의 어깨에 꽂혔습니다. 화살을 빼내자 피가 흘러내렸습니다. “ 추장이여, 내가 저 노예 대신 피를 흘렸소. 저 노예는 제발 용서하시오” 비로서 추장의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좋소, 당신의 피로 저 노예를 샀으니 저 노예는 이제 당신의 것이오” 이말을 듣는 노예는 감격하여 선교사의 발 앞에 엎드려 말하였습니다. “제 목숨을 바쳐 주인님을 섬기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오빠는 이것은 바로 예수님과 우리에 관한 예화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노예가 감격하여 선교사를 위하여 기쁜 마음으로 목숨바쳐 섬기겠다고 했듯이, 오빠나 자매님도 우리를 살려 주시려고 피흘리신 예수님을 위하여 기쁜 마음으로 섬겨야 마땅하겠습니다.

이 시간,자매님과 함께 묵상하기 원합니다. 우리의 삶은 진정 주님을 섬기는 삶인가? 오히려 주님의 섬김만 받으려 하는 삶은 아닌가? 우리는 과연 누구를 위해 살고 있는가?

바라고 또 바라기는, 오빠나 자매님이 진정 주님을 섬기는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가슴을 향해 날아오는 멸망의 화살을 몸으로 막아주신 주님께 온 마음 담긴 감사함으로, 그 사랑의 능력으로 복된 나날 들을 지내기를 바랍니다.

인간적으로 생각 할땐 참으로 험악하고 두려울 세상 속에서 능력의 주님을 의지하여 씩씩하고 당당하게 이겨내시는 자매님이 되시기를 오빠가 기도로 응원 하겠습니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이니만큼 감기에 유의하세요

주후 2012년 3월25일

사랑하는 디모데 오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