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사님
추석인사 드립니다.
그곳에서 추석맞이 잔치가 열렸을것 같아 아쉽고 부럽습니다.
저희도 교회에서 떡과 과일을 나누었지만, 썰렁한 분위기 입니다.
보름달 보다는 비가 많이 왔습니다. 올해 영국은 여름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벌써 두터운 점퍼나 스웨터를 입어야 몸이 따뜻하게 여겨집니다.
아이들도 돌아가면서 감기를 앓았는데 그래도 수현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번주가 돌입니다.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은 소리도 많이 지르고
흥분하며 놀기를 좋아합니다. 언니 오빠에게 질투도 생겨서 자기만 안아 주라고 합니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서 우리집의 꽃이 되었습니다. 아이 한명이 집안 분위기를 이렇게 바꾸어
놓는것이 신기하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는것이 실감나게 느껴집니다.
교회, 사역 모두 안정적입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도와 도우심에 늘 감사 드립니다.
수현이 사진을 두장 보냅니다.
평안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