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공부를 갔다 오니, 막내 신혜가 배가 아프다며 할머니 등에 업혀있었습니다.
열도 많이 나고, 배가 너무 아프다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소아과에 가니, 배에 가스가 많이 차서 장기를 누르고 빠져나가지 못해 배가 많이 아픈거라고 하면서, 응급실에 가라고 하였습니다.
응급실에 가면, 피검사를 할 수도 있고, 그 결과에 따라 입원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병원을 나오며,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하나님 뜻이 무엇인지를 생각했습니다. 아침에 기도 한 대로, 보는대로 행하지 않고, 믿는대로 행하기로 했습니다.
응급실에는 가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집에 와서 신혜를 등에 업고,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듣고, 그에게 구한 그것을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찬양했습니다.
한시간 정도 기도 후, 김상숙 권사님께 기도 부탁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 시각, 권사님은 엘자 전도사님과, 전도 중이셨는데, 저에게 심한 사탄의 공격이 있음을 강하게 느끼시고 있는데, 저에게 문자가 와서 깜짝 놀라셨다고 하셨습니다.
신혜가 약이 없어 다른 소아과에 가서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신혜 배는 완전히 나았고, 열도 더 이상 오르지 않았습니다.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일을 통해 다시 한번 말씀의 능력을 깨달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