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라는 단어는 존경할 경자와 두려워할 외자로서 하나님은 두렵고 존경해야 하는 분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나를 사랑하기에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는 뜻이겠다.
그러나 우리는 과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존경하고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다 알고 계시고
또한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보고 계신다.
하나님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이 한해에 얼마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았는지 되돌아본다.
무엇을 많이 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진실되게, 얼마나 성실하게, 또 얼마나 사랑하며 했느냐가 중요할것이다.
내가 하는 말들...
내가 하는 행동들...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이 사는것이 참으로 쉽지 않다는 생각이다.
때로는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하겠지만,
어쩌면 그것은 자기 합리화를 위한 변명에 지나지 않을수도 있다.
하나님의 존전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행하는
내가 되기를 바라며 2015년을 마무리하고 싶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우리는 죄인이나이다.
순간순간 거짓으로 옷입고
위선으로 입술에 바르고
쓰레기로 마음 가득채운 죄인이나이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진면모를 드러내주고
씻어주고 의롭다 하실수 있으니,
주의 도움이 없이는 먼지같은 인생은 멸망으로 치달을수밖에...
주여! 이제 우리를 구원하소서.
얼어붙어있는 마음을 녹여주시고
거짓의 껍질들을 벗겨내 주시고
쓰레기를 거두어내주시고
정결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