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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사님
봄 인사 드립니다. 아직 이르긴 하지만, 그래도 개나리가 피고 있고 벚꽃도 제법
피었습니다. 노란 수선화 등등 뿌리 식물들이 하나 둘 씩 정원에 올라 오고 있어서
심지도 않은 꽃을 보느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혜자매를 통해 주신 책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보고 깨달아야 할 부분들이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온누리교회 손기철 장로님이 이곳에 오셔서
집회를 하셨는데, 치유 사역이셨지만, 성령의 다양한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지혜자매는
방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여러 청년들에게
나타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연변 선교를 준비하면서, 계속적으로 북한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주시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2세들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분명한것 같습니다.
카나다 교포 목사님을 모시고 북한 선교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저희집에서 듣기로 했습니다.
저도 북한을 위해 기도할 때 마치 내 가족의 아픔처럼 느껴지고 있어서, 회개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다른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와는 더 다른 느낌이 듭니다.
앞으로 북한 선교에 주님이 길을 여실것 같은 마음이 강하게 들고 있습니다.
박전도사님이 저희를 위해 수고해 주셔서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선교가 저희 교회에도
북한과 중국 선교의 문을 새롭게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늘 평안하시기를
백경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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