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시지요?
어렵게(?) 인천공항을 통과했답니다. 예전과 달리 많이 까다로워졌어요.
짐무게를 재는 것도 그렇고 이곳에서 서류를 작성하는 것도 그렇고...
처음당하는 일이라 조금 당황도 했습니다. 짐을 하나하나 모두 체크하는거예요.
쇼핑백도.
이곳에서는 올림픽 때문이라고 하는데 티벳이랑 같이 걸려있는 상태이고.
중국정부는 지금 현재있는 외국인들을 모두 올림픽이 끝날때까지 몰아내는 상황이랍니다.
학생들도 모두 비자연장을 해주지 않는 상태랍니다. 어제 신고국에 가서 용정에 들어왔다는
신고식을 했습니다. 그것을 안하면 벌금을 물어야 된답니다.
Anyway, 몇달만에 쑥~ 자란 아이들을 보면서 어찌나 기쁘고 반가운지...
숙스러워하면서도 저한테는 여전히 보살핌을 받던 아이들입니다.
오늘은 아침 식사후에 슬리퍼를 신고 축구를 하는데 속으로 어찌나 우스운지 ^^
저랑 같이 노는 아이들은 사내아이들 입니다.
이곳 상황이 올해는 남자아이들이 더 많아졌네요.
그리스도의 사랑이 여전히 이곳에 있슴을 느낍니다.
눈으로 보이는 곳은 막혀있을 지라도.
어제 밤에 마미킴을 읽다가 안고 잠들었습니다.
책속에서라도 성령안에서 하나되니 감사하지요 *^^*
연약한 저를 위해 한치 앞의 상황을 모르는 이곳 상황이 순적하도록
계속 중보해 주십시오.
평안하시기를 두손모아 마음모아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