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진이 발생한 5월 12일은 불교의 부처님 오신날이다.
지진 발생지인 사천(四川省)성은 중국에서 불교가 가장 많이 성행하는 곳으로서 그날 곳곳에서 庙会라고 하는 불교명절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지진 발생한 시간 오후 2시 38분은 모든 행사가 이루어지는 정점이였다.
그러한 시간에 발생한 지진은 수만명의 사장자가 나오게 만들었다.
지진 발생후 중국전체기독교인들은 매일 밤 10시반에 각자 자기위치에서 지진을 위해 합심기도하기로 결의하였다.
또한 기독교인들이 지진재해지역으로 많이 들어갔단다.
그러나 들어간 그리스도인들이 피해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피해지역의 사람들은 오히려 반기독교심리가 더 강해졌단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교회에 집회(모금관련집회?)를 금지하라는 명령을 어제 내렸다고 한다.
부상자들과 지진피해자들은 '우리가 예수믿지 않아 저주받아 이렇게 되었는가' 하면서 반발이라고 한다.
중국기독교싸이트들도 침묵을 하고 있다.
싸이트를 둘러봐도 지진을 위한 봉사에 관련하여서는 공식적인 언급이 없다.
기독교단체의 이름으로 봉사하러 들어가기 더 어려워 진것 같아 마음이 더욱 아프다.
실제로 지진피해가 가장 심한 汶川등지에는 봉사자들이 들어가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교통도 원활하지 못한데다 여진의 공포로 군인외에는 진입을 막는 상황이라고 한다.
또한 北川은 지금 오히려 나가라고 한다.
들어가는 사람들이 먹을것, 마실것, 입을것, 잠잘곳이 없고, 여진으로 생사도 보장하기 어려운것이다.
곳곳의 체육관등 넓은 장소에는 난민들로 빼곡하지만 봉사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러한 어려움을 보며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 이 분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기를 원하시느냐구..
다만 당신의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주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