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귀한 우리 가족인 손집사님,
집사님의 그늘이 없는 환한 미소가 우리 마음에 살아있는데 천국으로 가신것이 전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성탄전일 24 일이면 집사님의 58 회 생신이신데 우리는 같이 있고 싶지만 주님은 모든것이 이미 준비되신 집사님이시기에 그곳에 데려 가고 싶으셨나봅니다.
홀리네이션스 선교회에 뿌리신 집사님의 기도로 이렇게 12 명의 신학생이 여기 와 있습니다. 당신의 친자녀 이상 사랑하시고 금요일 밤이면 학생들을 쉼터로 태워다 주시고 주일이면 다시 학교로 데려다 주시며 쉬지 않고 기도하신 그 기도를 우리는 너무나 그리워합니다. 뿐만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를 교회로 인도 하기위해 집사님은 기쁘게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공장으로 태우러 다니셨습니다.
각나라 동시통역시설을 용산전자상가와 청계천 상가를 누비변서 수 많은 나라언어로 통역하게 시설을 하신분도 집사님이십니다. 그 누구도 할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각 나라 국기도 만들어서 나라별 작업을 하셨고 그 어떤일도 기쁨의 미소없이 하신적이 없었습니다.
너무나 밝고 기쁜 얼굴로 이름없이 빛도 없이 섬기신 집사님의 모습을 바라보며 삼위교회 성도님들도 집사님이 병이 들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그렇게 변함없이 섬기는 분, 속이 깊으신분을 본적이 없다고 하며 앞을 다투어 돕고 싶어하셨습니다.
누가 그 자리를 다시 채울수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천국에서 만날 소망을 가지고 기다리지만 집사님의 그 자상한 미소와 기도소리가 그리워집니다.
당신의 기도로 키운 효자 두 아들이 아버지의 기도로 이렇게 자랐다고 고백하며 아버지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신앙인다운 삶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이제 주님곁에서 고통도 외로움도 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