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이의 운동하는 소리
어김없이 새벽 5시면 뭔가가 구르는 소리,
의정이의 운동하는 소리다.
나는 종종 그 소리를 들으면 잠에서 일어난다.
나도 못하는 운동을 의정이가 하여 얼마나 대단한지 모른다.
구름다리 끝까지 굴러서 다시 되돌아오기엔 그렇게 쉽지가 않는데
의정이는 힘들 줄도 모르고 매번 열심이다.
한 겨울에도 한 여름에도 열심히.....
의정이는 평소에 의지가 강한 편이다.
그래서 내가 의정이에게 배운 점이 많다.
의정이의 몸을 보면 빼빼로 과자를 상상하게 한다.
아무래도 이번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날에
의정이에게 축하 파티를 해줘야겠다.
오늘도 야근하시는 선생님께서 의정이에게 한마디 건네신다.
“의정이 운동하는구나”
항상 남에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기를 바라며
의정이에게 마음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짝 ～ 짝
2004.2.18. 수요일 아침 6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