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에 접어들면서부터 꼭 영화한편을 보려고 했습니다.
며칠전부터는 일산에도 극장이 있을텐데, 일산에 가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제 아침에 갑자기 영화보러 가자는 문자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도 항상 선교회일로 바쁜신 윤권사님이 그런 문자를 보내오셨으니 말입니다.
사실 권사님은 몇년동안 극장에 가보지 않으셨는데,
우리 학생중 한명이 많이 다운되어 있어서
그 학생을 위로할겸 겸사겸사 영화보는게 좋겠다싶어서 보려 하신것이구
저는 둘러리로 같이 가자고 하신것이였습니다...^^
근데 사실 다운된 학생은 끝내 안가서 우리만 즐겁게 영화감상을 했는데,
영화제목이 '내 생애의 최고의 순간'이였습니다.
한국의 핸드볼이 월드컵경기에서 은메달을 취득한 사실을 주제로 영화를 만든건데,
많은 사연들을 가진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감동적이였지만,
특별히 마지막 연장전을 하면서 감독이 연장전시작전에 선수들에게 한 말..
이기든 지든 이것이 바로 내 생애의 최고의 순간이라는 말이 참으로 와 닿았습니다.
우리는 돌아오는 차안에서 '내 생애의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느냐하면서 함께 나누었습니다.
권사님은 지금이 바로 당신의 생애의 최고의 순간인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안에서 예수님으로 인하여 기쁜 마음으로 선교회의 일을 하고 있는 바로 지금이...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당신의 생애의 최고의 순간이 지나갔나요?
아니면 지금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아직 오지 않았는가요?^^
저는 아직 오지 않았어요.. 내 생애의 최고의 순간이...
그래서 저는 제 생애의 최고의 순간을 기대하면서 희망속에서 살지요..^^
가끔 영화를 보세요~~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합니다.. 특별히 학생들은 모두...^^
좋은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