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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크라이나에서 온 편지 |
| 글쓴이 : 한재성
날짜 : 08-02-06 07:38
조회 : 4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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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벌써 설이 다가 왔네요.
새해에도 주님의 복 주심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저 역시 주의 은혜로, 그리고 중보해 주심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몇가지 기도제목을 나누려고 합니다. 조금만 기도해 주셔도 선교사에게는 큰 힘이 되지요.
1. 키예프 외국어 대학교에서의 태권도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이 주 앞에 나아 오도록 기도해 주세요. 2월 마지막 주에는 처음으로 승급심사를 치룰 예정입니다. 그리고 봄에 태권도 제자들과 함께 MT수련회를 준비합니다. 태권도제자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도록 아뢰어 주세요.
2. 일대일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율랴의 신앙을 위해서 (지난 주부터 율랴가 우크라이나 정보국에 취업이 되어 시간이 잘 안나는 상황입니다. 계속 공부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3주전부터 현지개척교회 오전 예배를 함께 드리고 있습니다. 4,5 명 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교회입니다. 건물은 이미 있으나 아직 영혼이 모여들지 않고 있어, 함께 전도하기로 했습니다. 이 지역에 위치한 슈콜라(한국의 초,중,고)에서 체육시간에 태권도 수업을 열기로 했습니다. 학교장의 허락만 떨어지면 이곳에서 태권도를 통해 현지개척교회에 영혼들을 전도하여 보낼 수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4. 저희 집에서 약 1시간 떨어진 곳에 고아원이 있습니다. 매 주일 정기적으로 아이들과 하나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역시 이곳 책임자가 저의 제안을 받아 들여야 하는 절차가 남았습니다. 이 지역은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일어난 후, 이주민들이 옮겨와 살게 된 마을에 위치합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5. 주택이사를 위해서 (현재 사는 아파트에서 땅집으로 이사를 준비합니다.)
6. 네째의 출산예정일이 7월에 있습니다. 이번엔 한국에서 출산할 예정입니다. 아내와 태아를 위해서 중보 부탁합니다.
아직 잊지않고 기도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디, 설날도 기쁘고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한재성, 원정윤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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