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배고픈 아이들의 글을 읽고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날 한국에는 한집에 한아이가 보통이기에 부자들에게는 아이들이 '금동이' 가 되고 한편 저소득층의 '굶동이'가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에는 "약2:15-17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 우리의 사랑의 나눔이 필요한곳에 함께 하나님이 주신것을 나눕시다. 고석만 백경아 선교사님은 이미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딸이 있는데 아파트에 버려진 애기를 입양하였습니다. 하루 하루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믿음으로 사역하면서 사랑을 실천하는 그분들처럼 하지 못해도 우리 옆에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함께 나눌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배고픈 학교, 배고픈 아이들
따뜻한 봄날인가 했더니, 어느덧 계절은 무더운 여름의 중턱에 와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산으로, 바다로 여름휴가를 보내는 가정이 많으시겠지요.
하지만 여름휴가의 여유조차 누리지 못하는 가정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의 방학은 또 다른 걱정이며 고민일 것입니다. 방학 때 항상 걱정되는 것이 바로 저소득층 자녀의 급식지원문제입니다.
학기 중 급식지원을 받는 아동의 숫자는 57만 9천명입니다. 지난 주말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고, 이는 곧 급식지원도 '자체방학'임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방학 중 급식지원을 받는 아동은 학기 중에 절반정도에 미치는 30만 명 정도라고 합니다. 나머지 30만 명에 이르는 아이들은 배고픈 방학을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경제규모 세계 11위의 나라에서 60만 명, 방학 중에는 30만에 가까운 아이들이 끼니가 잇기 어렵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렇듯 학기 중과 방학 중 아이들의 급식지원이 고르지 못한 것은 학기 중의 급식지원은 교육부의 관할이고, 방학 중 급식지원은 보건복지부 관할이기 때문입니다. 이원화 되어있는 급식지원 시스템 속
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 아이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