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생일 파티는
아이들이 친히 준비한 선물을 전해 지는 것으로
최고의 절정으로 향했다.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바로
은수, 은택, 은성이가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사랑과 감사를 담아
정성을 기우려 쓰고 그린
편지전달식이다.
첫 째 아들, 은수의 편지,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이 점점 깊어 가는 것이 감사하다.
우리 가정에 오기 전에는 믿음의 점검이 너무 많이 필요했던 아들이었는데....
사실
제일 늦게 우리 가정에 보내어졌지만
아직 2년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은수의 신앙도, 가족을 향한 사랑도,
특히 엄마를 향한 은수의 사랑의 마음이
찡~하게 전해져 나온다.
결국, 아내는 너무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줄줄 흘리고
그 내용을 듣는 마음 여린 은택이도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
은수 형의 내용이 너무 감동적이란다~
엉~엉~
한편의 감동의 드라마다.
눈물을 훔치고 난 은택이,
아주 끼도 많고 활동적인 아들 은택이는
엄마의 일상을 그렸다.
각종 요리하는 엄마의 모습....
그 수고하는 엄마를 위해 은택이는 선풍기를 들어다가 틀어준다.
아랍어 공부도 열심히 하더니
아랍어로 한마디를 썼다.
"엄마, 사랑해요~" 내용으로.
참, 밝고 사랑스러운 아들 은택이다.
우리 막내 은성이도
엄마의 생일에 나름 한 몫을 한다.
큰 하트 하나를 그리고
자기 나름대로 엄마를 위해 생일 축하 글을 썼다.
삐뚤 빼뚤 맞춤법도 맞지도 않지만....
비록 잘 쓰던 단어들도 엉망으로 썼지만
은성이 특유의 기지를 발휘한 작품이다.
엄마를 향한 사랑의 마음이 베어져 나온다.
모두 모두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들이다.
"얘들아!
아빠, 엄마도 은수, 은택, 은성이 모두를 너무 너무 사랑해! 알았지?"
